상주 함창중앙초등학교(교장 김정범)는 방과후학교 한자교실 운영으로 제53회 대한민국한자급수자격검정시험을 거치면서 전교생이 자격을 취득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지난 여름에 있었던 제52회 대한민국한자급수자격검정시험에서 21명의 어린이가 자격검정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33명의 어린이가 합격함으로써 전교생 거의가 한자급수자격을 획득한 것이다.
이번에 획득한 급수는 7급 9명, 6급 5명, 준5급 16명, 5급 3명, 준4급 1명, 4급 1명 등으로 자격검정의 질적인 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초등학교에서의 한자 교육은 어휘력과 국어 구사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뇌 발달과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언어 사고력과 암기력 증진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방과후 및 돌봄교실 시간을 활용해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자교육을 했는데 1,2학년은 돌봄교실에서, 3~6학년은 한자교실에서 매주 2시간씩 교육을 받았다.
김정범 함창중앙초등학교 교장은 “이 같은 결과는 한자에 대한 생각과 한자의 필요성을 알고 노력한 어린이들과, 학자학습을 격려하고 지원해주신 부모님, 틈틈이 한자학습을 도와주고 한자학습교재를 공급해준 학교의 노력이 합쳐져 이룩한 성과”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