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읍 사랑의 연탄은행 모임 회원 15명은 지난 23일 함창읍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장애인 29가구에 연탄 350장씩(총 1만장)을 보내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올해로 4년째 연탄 보내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연탄은행 회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할 계획”이라고 했으며 신봉철 함창읍장은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사랑의 연탄을 보내는 것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이라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같은 날 새마을지도자 모동면 협의회(회장 김헌균)와 부녀회(회장 조영미)회원 40여명은 새마을기금으로 마련한 사랑의 쌀 10kg 38포(380kg)를 지역내 19개 마을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에게 각각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2004년부터 유휴농지에 벼를 재배해 그 수익금으로 이웃돕기를 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추석맞이 벌초대행사업, 헌옷 모으기, 폐비닐수거 등을 통해 마련한 새마을기금으로 사랑의 쌀을 보냈다.
특히 상주시 외답동에 있는 자동차 와이퍼 전문 생산기업 ㈜캐프(대표이사 회장 고병헌)는 26일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모동면내 65세이상 노인 전체에게 보낼 내의 800벌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노인회 회원과 모동면내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함께해 어른에 대한 공경과 이웃사랑을 새삼 느끼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주)캐프는 최근 제48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정부로 부터 1억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고병헌 회장은 개인적으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바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