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호 탐방로 조성 2차 구간 27일 준공

보문단지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호반교.

【경주】경북관광개발공사가 보문관광단지 리모델링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 보문호 탐방로(보문 호반길) 2차 구간이 오는 27일 준공된다.

보문호 순환탐방로와 야간경관조명사업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에 걸쳐 경북도, 경주시의 특별예산 약 200억원(호반길 130억원, 야간경관조명 70억원)을 지원받아 시행되고 있다.

호반길 조성사업은 총연장 8km로 2010년 보문단지 입구 ~ 힐튼호텔 구간 4km, 2011년 힐튼호텔 ~ 경주월드 구간 1.4km가 조성됐다.

이어 2012년 잔여 2.6km가 조성되어 보문 호수를 순환하는 코스로 조성될 계획이다. 야간경관조명사업은 2012년부터 2년간에 걸쳐 호반길, 호수, 광장, 건물 등에 대한 조명설치 및 특화시설이 설치 될 계획이다.

이번에 준공되는 호반길 2차구간은 힐튼호텔에서 경주월드를 거쳐 국도4호선에 연하는 1.4km구간으로 기존 1차 구간에 이어 신규로 조성된 곳이다.

특히 이 일대는 환경친화적이고 계절별로 이용객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목교 2개소(호반 1, 2교), 징검다리, 전망대, 쉼터 및 이팝나무길, 은행나무길 조성과 금강송 100여주로 조성한 금강송 숲이 특징적이다.

/윤종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