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심리검사 등 자기주도적 학습효과 톡톡
상주 모서중학교(교장 김근호)는 올해 7월에 치러진 전국 초·중·고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국어, 영어, 수학 3과목 평균 `보통이상학력` 학생들의 비율이 97.8%로 경상북도에서 2위, 전국에서는 11위를 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이 학교는 지난해만 해도 `보통이상학력` 학생들의 비율이 71%로 경북에서 110위, 전국에서는 941위를 마크했다.
이 같은 놀라운 결과는 이 학교가 학년초 진단평가를 토대로 교과별 연간 성취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도달을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학습심리검사(MLST 학습전략 검사지)를 통해 개별 학생들의 학습부진 요인을 파악한 다음 학습지도에 효과적으로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교과를 패키지 방식으로 방과후 학교시간에 운영했고 아침 자율학습시간에는 EBS 방송 교재를 학교자체 예산으로 구입, 전교생에게 배부한 후 교육방송을 시청토록 하는 한편 이 시간에는 담임이 임장해 효율적인 방송시청이 되도록 지도했다.
이 뿐만 아니라 반딧불이교실 운영과 더불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의 과목별 부진학생을 선별, 연중 지도에 집중한 결과이기도 하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