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결연식은 다문화 가족, 각새마을부녀회장, 기관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연증서 교환, 전통예절교실, 다과회,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각 새마을부녀회장간 1 대 1 멘토링을 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결연식은 머나먼 타국에서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새마을부녀회장들은 앞으로 친정어머니처럼 자상하게 한국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그들의 고민을 귀담아 들어주고 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한국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사벌면 역시 그동안 다문화가족을 위한 직원과의 1:1결연 등 멘토링 활동을 해오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새마을부녀회와의 또 다른 인연 맺기를 통해 의지할 곳이 없는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이 우리 농촌생활에 빨리 정착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결연식에 참석한 결혼이주여성 쥬티유히엔(25)은 “전통예절교실을 통해 어렵지만 한국에 대해 조금더 깊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