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주시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 상수도 요금을 평균 36.6%를,하수도 요금은 내년 7년월 부터 평균 20% 인상키로 한다는 것.
현재 경주시의 상수도 요금은 1t당 생산단가가 1천104원인데 판매단가는 744원이며, 현실화율이 생산원가의 67.4% 수준이다.
인상금액은 1천16원이다.
하수도 요금의 현실화율은 26.4% 대로 현행 1㎥당 평균 390원을 적용하고 있어 467원으로 인상한다는 것. 시 관계자는 “산내면을 제외한 전 지역에 상수도가 설치돼 있고, 상하수도 요금은 다른 지역에 비교하면 실제사용요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 인상안은 5년만에 추진하는 것으로 매년 적자를 메우기에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민 A 씨는 “공공물가의 연쇄 상승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운데 상하수도 요금까지 인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