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계~외동교차로 도로 확장 구간 연장 검토… 노후 폐건물 정비 병행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기대
경주시가 외동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경주와 울산을 잇는 상습 교통 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기여 확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도로 확장과 노후 폐건물 정비를 동시에 추진해 교통 문제와 주거 환경 개선이라는 두 과제를 함께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외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외동읍 모화리 일원에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민간 개발사업으로, 경주 남부권 생활권 확대와 인구 유입에 대비한 정주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경상북도 경관심의 등 관련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시는 개발이익의 공적 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와 추가 공공기여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시는 특히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혼잡을 빚는 경주~울산 연결 구간의 교통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당초 울산시계에서 모화삼거리까지 1.6km로 계획됐던 도로 확장 구간을 외동교차로까지 약 2.6km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구간은 경주와 울산을 오가는 주요 통로로, 상습적인 정체로 주민 불편이 컸던 곳이다.
도시 미관과 안전을 저해해 온 노후 폐건물 정비도 병행된다. 사업 대상지 인근에 방치돼 있던 (구)태화방직 사택 등 노후 건축물에 대한 철거 및 환경 개선이 추진돼, 장기간 방치됐던 주변 환경이 보다 쾌적한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공공기여 확대 방안을 보완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재협의를 진행하고,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경주~울산 간 교통 여건의 근본적 개선을 위해 ‘제6차 국가·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행정적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