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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벌국역사보존회 병풍산성·고분군 정비 탐방 행사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1-11-18 20:45 게재일 2011-11-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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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산 고분군 앞에서 사벌국역사보존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 사벌국역사보존회(회장 김종호) 회원 60여명은 17일 오후 지방문화재 기념물 제125호(1998. 4. 13지정)인 병풍산고분군과 병풍산성(일명 아자개산성)의 정비를 위해 탐방에 나섰다.

사벌국역사보존회는 상주역사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사벌국(沙伐國)의 역사를 연구하고 그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 3.26일 창립된 자생단체다.

이날 탐방행사의 안내는 상주박물관 석병철 학예연구사가 맡았으며 탐방에 나선 회원들은 소나무와 가시나무 등으로 파묻힌 고분군과 도굴당한 현장을 보고 복원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현장에 나온 성백영 상주시장은 “사벌국고성(沙伐國固城)인 병풍산성과 고분군을 정비, 복원하기 위해서는 병풍산성과 고분군에 대한 실태를 알아야 한다”며 “앞으로 시에서는 낙동강 개발에 발맞춰 병풍산성과 고군을 정비하고 이를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주시는 병풍산고분군의 조사, 발굴을 위해 내년도 예산으로 7억5천만 원을 경북도에 요구해 놓은 상태인데 병풍산고분군 982기를 발굴 복원하는데는 400~5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벌국은 BC 58년(?) ~ 249년(신라 첨해왕 3)에 성립된 고대국가로 첨해왕 3년 석우로(昔于老) 장군에게 점령당해 사벌주(沙伐州)가 됐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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