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에 예방 효과가 높은 유용미생물 20t을 연중 생산해 300여 축산농가에 보급하고 있는데 미생물은 발효사료, 음수급여 및 축사살포 등에 이용되고 있다. 현재 농가에서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pH 6이하에서 사멸한다는 것을 이용해 구제역 발생시 구연산을 많이 살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구제역 예방에 효과가 높은 유산균(pH4이하)생산을 더욱 늘려 소 사육농가 등에 확대 보급하면서 음수급여, 축사소독 등에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경우 농가에서는 유산균을 분양받아 200배로 희석한 다음 음수 또는 축사에 살포하여 이용하면 된다. 또 가금류 농가에서도 미생물 활용 음수 및 발효사료 급여로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기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산균 등 다양한 미생물을 보급해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청정지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농업 환경에도 유익한 미생물을 전 농가가 활용할 수 있도록 생산시설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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