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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말 산업육성 본격 시동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1-11-09 19:53 게재일 2011-11-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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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산업중앙회 등 4개기관과

네트워크, 역량, 기술 공유·협조

【상주】 상주시는 지난 7일 오후 (사)한국말산업중앙회 사무실에서 4개 기관·단체 간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말 산업육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날 상주시와 공동협약을 체결한 기관 단체는 (사)한국말산업중앙회와 (사)한국말산업학회, 사회적기업 시티&홀스 등이다.

상주시는 지난 9월 10일 말 산업육성법이 시행된 이후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말 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말 산업육성을 위해 관련 기관·단체간 상호 업무제휴가 꼭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또 시는 향후 국내 말 산업육성 발전은 물론 상주시가 말 산업의 메카로, 나아가 최고의 승마도시로 초석을 다지면서 말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도 가지고 있다.

상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승용마 전문 생산·육성시설 건립, 낙동강 권역 관광승마 육성 등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협약에서 시는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하고 협약 기관·단체는 말 산업과 관련된 네트워크, 역량과 기술 등을 상호 공유·협조하면서 국내 말 산업을 발전시키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시는 그동안 2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상주국제승마장을 건립한 이후 유소년 승마단 창단과 마필특성화고 육성에 이어 경북대학교 말 산업연구원 등에 30억원을 지원하는 등 승마활성화와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앞으로 말 생산농가 200호를 육성해 국내 유일의 승용마 생산·조련·경매시스템을 구축하고 낙동강 관광벨트와 연계한 관광승마의 명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9월 10일 말 산업육성법 시행과 더불어 상주시를 비롯한 각 기초자치단체와 말 산업 관련 기관·단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어 말 산업은 우리나라 녹색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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