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 러브콜도 이어져
지난 3일 100회를 돌파한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펼치고 있는 전통예술공연을 통한 국내외 관광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정동극장이 경주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손잡고 제작, 공연하고 있는 경주 브랜드 공연이다.
지난 7월 1일 개연 이후, 정규 공연 43회 만에 총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했으며 100회 현재 2만 명이 넘는 관객이 공연을 관람했다. 지난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간에 있었던 기획공연까지 합하면 4개월 동안 관람객수 약 4만5천명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 주었다.
관객들의 호응도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과 10월, 2차에 걸쳐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4%가 넘는 관객이 공연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서비스 만족도 역시 82%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해 공연과 서비스 모든 측면에 대한 평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수준의 공연이라는 평이 나면서 각종 국제 행사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지난 10월 경주에서 있었던 제19차 UN WTO 총회 개막식에서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선보이면서 세계 154개국 문화 관광 장관 및 관광 업계 관계자들에게 우리 민족 예술의 진수를 느끼게 해 주었다. 이처럼 `미소2`는 경주,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공연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최정임 정동극장장은 “전통 예술이라는 장르를 통해 천년 신라의 아름다운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싶고 경주의 대표 문화브랜드이자 세계적인 공연으로 우뚝 서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