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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 가을산불 예방 진화단 설치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1-11-04 19:52 게재일 2011-11-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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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남부지방산림청은 가을철 대형산불 및 야간산불 등 전국 주요 산불에 대한 적극적인 진화 지원을 위해 산불진화단을 설치하고 시범운영한다.

3일 산림청 산불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국에서 30ha이상의 산불이 40건이 발생, 여의도 면적 약 28배에 해당하는 8천250ha 전체 산불피해의 71%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여기에 야간 산불도 약 540여 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남북을 관할하는 남부지방산림청은 주요 산불에 대한 진화 지원을 위해 최근 경북 안동과 경남 양산 2곳에서 산불진화단을 설치했다.

총 16명으로 편성된 각 산불진화단은 평소에는 관내 발생한 산불의 초동진화대 역할을 수행하고 대형산불이나 야간산불 발생 시 광역기동대 역할을 수행해 전국 권역을 진화 지원하게 된다.

이외 산불진화단은 산불통합지휘본부장 및 산불현장지원단의 보좌 및 지원임무 수행과 펌프를 활용한 급수체계 구축으로 산불기계화진화시스템을 선도하고, 지역산불기관 기계화진화시스템 운영 확대를 위한 교육 지원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김경철 남부지방산림청 보호팀장은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지만 산을 찾는 등산객 개개인이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광역권 산불진화단 운영 추진은 북부권-원주시를 비롯해 동부권-강릉, 남부권-안동, 남동권-양산, 중부권-부여, 서부권-함양 등 전국 6개 권역에서 동시에 시범 운영된다.

/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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