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정동안 최 시장은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에서 경주를 홍보하고, 나라와 닛코시를 순방하며, 자매도시와 우호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했다.
특히 경주시와 가장 오래된 자매도시인 일본의 나라(奈良)시를 공식 방문한 최 시장은 나카가와 겐(仲川 元)나라시장으로부터 나라시의 특별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
41년의 돈독한 자매결연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경주시와 나라시는 현재까지의 활발한 교류와 돈독한 우의를 바탕으로 더욱 교류를 확대시키기로 합의하였다.
특히, 오래된 가옥을 잘 보존해 각광을 받고 있는 나라마치(奈良町)의 경관 보존현황과 그 활용방안 등 여러 부면에 걸쳐 상호 활발한 정보를 교환함으로, 향후 경주시의 한옥지구 보존과 활용방안 등에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시장은 나라시 방문에 이어 2009년 11월 관광우호도시로 인연을 맺은 도치현 닛코(日光)시를 방문했다.
최양식 경주시장과 사이토 후미오(齊藤 文夫) 닛코시장은 과거 조선통신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인 스기나미키 공원에 경주시목인 소나무를 기념식수했다.
닛코 시장은 지난해 120명의 시민방문단을 경주에 파견한 데 이어, 올해에는 경주 떡과 술잔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매년 시민단을 경주에 파견해 경주시와의 교류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윤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