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된 배추는 상주시 화남면(직무대리 부면장 정순근) 직원과 새마을남녀지도자회(회장 남경희, 권차남)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것으로 이들은 지난 8월 초순 화남면 소곡1리에 있는 남경희씨의 농지 1천500㎡에 2천포기의 배추를 정식했다.
이후 면직원과 새마을지도자회 회원들은 꾸준히 제초작업을 하고 물을 주는 등 정성껏 배추를 가꿔 이날 2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손수 수확을 해 아름다운 땀의 결실을 전했다.
재배과정에서 전체 2천 포기 중 200포기 정도는 야생노루에게 빼앗겼지만 구슬땀을 흘리며 온전히 수확한 1천800포기는 상주보림원에 500포기를 비롯해 지역내 어려운 가정에 각 100포기씩 전달했다.
이날 나눔행사에 참여한 남경희 화남면새마을지도자회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각별한 정성을 쏟으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