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기센터는 과학영농 실천을 위해 친환경농업관리실에서 정밀토양분석, 액비분석, 엽분석 등 연간 5천여건의 검정을 해주고 있어 최첨단농업의 길라잡이가 되고 있다.
특히 이 서비시는 시설하우스에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토양 염류집적의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을 분만 아니라 토양검정 시비처방서를 발급해 작물에 맞는 적정시비를 유도하고 있다.
또 작물생육 중 생리장해 원인을 찾아주고 토양에 집적된 양분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해 영농계획 수립에도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농업인의 만족도가 크며 매년 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친환경농업관리실에서는 지금까지 4만점의 토양검정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토양개량과 시비량을 절감할 수 있는 맞춤형 비료지원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는데 올해만도 GAP 및 친환경인증, 농가의뢰 등 총 5천500여점의 토양시료를 검정했다.
이 외에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가축분뇨액비의 적합한 살포량도 추천해 주고 있으며 앞으로는 수질분석 항목까지 확대해 토양의 건강검진을 두루 살필 수 있는 종합병원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농기센터의 이러한 맞춤시비 덕분에 지난해 대비 화학비료 15% 사용절감과 함께 연간 5억7천만원의 영농비용 절감효과도 거뒀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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