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외서면 영농법인 상생촌(대표 한상철)은 지난 25일 오후 상생촌 앞마당에서 상주쌀 호주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지역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들이 생산해 이번에 호주로 첫 수출하는 상주쌀 선적량은 17t(3천500만원 상당)이다.
수출업체 캔스종합무역 강동철 대표는 “호주와 뉴질랜드에는 교민 14만 명(호주12만명, 뉴질랜드 2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연간 600t가량의 쌀을 소비하는데 상주쌀은 미질이 좋기 때문에 이번에 수출을 해보고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상주쌀 수출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백영 상주시장도 선적식에서 “앞으로 국가간 FTA체결 등 무한경쟁시대가 도래한 만큼 고품질 농식품의 안정적인 생산과 수출을 위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상주시는 해외시장으로 농식품을 수출하는 것은 수출 자체의 이익도 있지만 국내소비자들에게 지역 농산물이 좋다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 주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수입농산물과의 차별화 전략도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지역농산물의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