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청년유도회 주관, 문체부, 경북도, 한국관광공사,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에서 후원했다.
세계청년유림대회는 유학의 본질을 되새기고 현대적 의미를 묻는다는 관점에서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유림(儒林)의 역할을 논의하고 미래사회 유교정신의 가치와 동아시아 유교문화의 특징 등을 조명해 본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주요행사 일정은 22일 오전 9시 `한국 선비문화의 영향과 현재의 과제`로 이용태 퇴계학연구원 이사장(박약회 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학술대회에는 `유교와 다문화적 가치`, `현대 중국에 있어서 유학연구의 동향과 전망`, `글로벌 시대의 유림 역할`에 대해 중국 등 국내 교수들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천성룡 안동청년유도회장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교가 우리의 자랑인 동시에 아시아의 힘이요, 자본주의의 온갖 폐해를 정화할 수 있는 대체 이데올로기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유림대회가 변화의 속에서 미래의 길을 모색하고 지혜를 모으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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