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안동영상미디어센터에 따르면 3D 입체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의 글로벌 배급계약 조인식이 지난 5일 프랑스 칸 MIPCOM 행사장에서 열렸다.
이 곳에서 아이슬란드의 대표 방송국인 IBC에서 구매 의사를 밝혀온 것은 물론, 현재 독일의 유명 방송사 세 곳에서 자국 내 방영권을 따내기 위해 경쟁을 벌였다.
에이올 애니메이션에 의해 전 세계에 수출될 예정인 이 작품은 지난 3월 국내 단편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 정식 배급을 통한 전국 개봉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최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도 관람 인원이 6만여명을 넘었을 정도로 인기가 상승세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에이올은 전 세계의 독립·단편 애니메이션을 전문으로 배급하는 회사로 국제적인 유명 방송사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카툰스온더베이 페스티벌과 서울환경영화제 공식 초청, 부산어린이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되는 등 많은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권광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