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김광림 국회의원(안동)이 주최하고 국립안동대학교 농업과학기술연구소와 곤충산업연구센터가 주관했다.
토론회는 한국 곤충산업의 발전 방향 모색, 곤충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 곤충산업연구센터 안동지역 설립의 당위성 이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산업체와 연구센터 및 관련기관 이해당사자간 인식 공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첫 발표자로 나선 안영수 농수산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곤충산업의 현황과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정부의 곤충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한 배경 설명과 곤충산업의 현황과 전망, 중장기투자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최영철 곤충산업과장은 △곤충자원의 정의 및 연구현황 △유용곤충자원 산업화 문제점 △국내외 연구동향 및 기술수준 △국내 곤충자원화 연구현황 및 연구개발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안동대학교 생명자원과학부 김용균 교수(식물의학 전공)는 곤충의 산업적 중요성과 곤충연구센터의 필요성을 역설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광림 의원은 “곤충산업의 성장잠재력이 그 어떤 곳 보다 큰 곳이 경북, 그것도 안동과 예천 등 북부지역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안동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곤충 분야 전문가들이 감안해 곤충산업연구센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재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주제발표자 외 기획재정부 임기근 농림수산예산과장, 경상북도 김주령 친환경농업과장, 이영국 안동곤충농장 대표가 토론자로 나섰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