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세계의 탈과 문화`를 주제로 10일간 중국 상해 바오샨시 민속박물관내에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 하회탈을 포함해 세계 7개국 탈 150점과 탈춤세계 전통의상 5점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회는 상해 바오샨 국제민간예술박물관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특별전시회로 모든 비용은 바오샨 국제민간예술박물관에서 부담하고 IMACO에서는 콘텐츠와 기획전시 및 연출을 담당했다.
특히 이번 특별전시회가 주말의 경우 1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상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자연농원에 위치한 바오샨 국제민간예술박물관에서 열려 중국인들에게 많은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국제민속예술제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이유안 바오샨시 부시장은 세계의 다양한 탈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가 매우 유익하다고 판단, 상해시 청소년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2개월 정도 전시할 수 있도록 권영세 안동시장에게 연장 요청을 하기도 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인류보편 문화인 세계 탈 전시회를 통해 상호 문화의 다양성을 폭넓게 이해함으로서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의 활동영역을 확대시키고 문화교류 및 협약을 통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매력지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15일 상해 바오샨 국제민간예술박물관을 관리하고 있는 바오샨 문화센터(민속예술연구소)와 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