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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들녘서 메뚜기 잡고 농촌체험도 하고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1-10-18 20:45 게재일 2011-10-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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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경주시 서면 우렁이쌀 작목반(대표 김명열)은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제8회 메뚜기 축제`를 17일 서면 도리 현지에서 개최했다.

이 축제에는 관내 주민을 비롯 울산 벽산아파트부녀회주민, 대구여성경명라이온스회원 등 외지인들이 체험해 참가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황금들녘에서 요리조리 도망 다니는 메뚜기를 잡기 위해 이리저리 뛰며 동심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메뚜기잡기 체험행사 후에는 교육원 식당에서 도리 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친환경 재료로 만든 점심을 함께하고, 청정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마을에서 생산한 다양한 음식도 경험하였다.

이 축제는 메뚜기잡기 체험행사 이외에 친환경농산물판매 및 홍보, 벼베기 체험 등 농촌 체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서면 우렁이쌀 작목반은 유기농 9농가, 무농약 67농가가 친환경인증을 받은 친환경실천 작목반이다.

메뚜기를 잡을 수 있는 논은 농약을 안 쓰거나 적게 쓴다는 것으로 `친환경`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축제 참가자들은 “농촌은 영원한 마음의 안식처이며 고향이고,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 한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뜻이 깊었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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