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에는 자신들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모토를 내걸고 극장을 과감히 버린 채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전국 어디에서든 공연을 펼치고 있는 남성 중창단 `WMF 음악친구들`이 출연한다.
이 중창단은 교과서에 수록된 친숙한 클래식과 민요, 뮤지컬, 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월성원자력 이용태 본부장은 “정성껏 준비한 음악회를 통해 원전 인근 지역이 `문화적, 감성적 리더`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지난 2006년부터 문화 인프라가 빈약한 원전 인근 지역 주민에게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대도시와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순회 음악회를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