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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농업기술센터 새술 `초아라` 개발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1-10-14 20:08 게재일 2011-10-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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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로 빚어 몸에 좋습니다”

【안동】 안동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지황, 하수오, 오가피 등의 약초를 원료로 빚은 특산명주가 새롭게 출시돼 애주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는 몸에 좋은 약초를 혼합해 쌀로 빚은 술 `초아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초아라`는 전국 재배면적 70%를 차지하고 있는 안동산약과 안동쌀을 주원료로 지황, 오가피 등 몸에 좋은 10여 가지의 약초를 혼합해 제조됐다.

은은한 약초향이 일품인 알콜도수 25%의 `초아라`는 약초의 초(草)와 증류주의 어원인 아라기의 `아라`를 합성해 만든 이름이라고 했다. 약초로 술을 빚어 몸에 좋으니까 `좋아라(초아라)`라는 의미도 함께 담았다.

이 술은 농업기술센터와 명인주 안동소주와 공동으로 빚었다.

국가지정 명인 제6호인 안동소주 박재서 대표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최우수상, 좋은 술 품평회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동농업기술센터 김순섭 약용작물 담당은 “한식 세계화에 맞게 새로 개발된 이 술을 지역의 대표 명주로 만들기 위해 홍보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술 생산량이 증가하면 안동지역의 쌀과 약초의 소비도 덩달아 늘어나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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