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바우처프로그램은 제천청암학교와 영주장애인복지관의 정신지체장애학생 1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생태·역사해설 전문교육을 받은 직원과 자연환경안내원의 도움을 받아 죽령~연화봉구간의 탐방로를 함께 오른다.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자연해설프로그램 참여와 연화봉 일몰·일출 감상, 소백산천문대 밤하늘 별자리 관찰하기 등 체험 등을 통해 장애우들도 `할 수 있다`라는 긍정의 기회를 갖는다.
소백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해에도 사회복지시설 장수마을 80세 이상 노인들의 소백산 연화봉 등반을 지원해 30여 명의 노인들이 소백산 연화봉을 등정체험을 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양기식 소장은 “사회적 약자층인 장애인에게 지속적으로 바우처프로그램을 제공해 국민과 함께하는 국립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바우처프로그램 대상자는 다문화가족,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노인, 장애인 등으로 참여를 원하는 희망자는 소백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sobaek.knps.or.kr/)및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소백산북부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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