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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6개 박물관 안동서 교육유물 전시회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1-09-29 20:37 게재일 2011-09-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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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조선시대 지역에서 이뤄졌던 교육의 모습 등 교육관련 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28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대구한의대 박물관을 비롯해 대구대 중앙박물관, 영남대 박물관, 안동대 박물관 등 경북 16개 박물관이 손을 잡고 안동시립민속박물관 2층에 마련된 특별전시실에서 전시회를 연다.

경북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 `하늘천따지`라는 주제로 무료로 전시하는 이번 특별전은 야외 부스를 마련해 내달 9일까지 체험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그때 그시절 옷 입어보기`, 민속품 만져보기 등 다양한 시대 체험장 및 포토존이 마련돼 눈으로 보고 오감으로 느끼는 근대 생활 체험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를 위해 각 박물관들은 각기 소장하고 있는 교육과 관련된 유물과 사진 자료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전시에는 200여점의 교육 관련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조선시대 초등교육, 중등교육, 고등교육 등의 과정에 따라 책거리, 문자 등의 회화작품과 글쓰기를 할 수 있는 분첩, 문방사우, 맹자, 논어, 오륜행실도 등의 다양한 유물들을 주제별로 전시하고 있다.

전시준비위원장 대구한의대 김은하 박물관장은 “`하늘천따지` 제목처럼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우리지역에서 이뤄졌던 교육의 참모습을 찾아 떠나는 유익한 시간여행이 될 것”이라며 어른들이나 아이들에게 학교·학원에서의 공부만이 아니라 야외에서 직접 유물을 보고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오늘, 우리가 무엇을 잊고 있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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