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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낭만 상징 대학가요제 안동대서 본선 무대 갖는다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1-09-27 20:59 게재일 2011-09-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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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캠퍼스의 낭만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대학가요제가 안동에서 열린다.

25일 안동대에 따르면 올해로 35회를 맞이하는 `MBC 대학가요제`가 오는 11월24일 국립 안동대학교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날 무대에는 3차에 걸쳐 예선을 통과한 팀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학가요제 참가신청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며, 10월 25일까지 총 3차례의 예선을 치른다. 1차는 UCC, 음원 심사, 2차는 관련 프로듀서 심사단의 공개심사를 거쳐 대중음악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 공개심사로 MBC여의도 공개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예선을 통과한 12~13개 팀(예정)은 11월 24일 대망의 본선을 통해 안동대 솔뫼문화관에서 치르게 된다. 본선은 전국 생방송으로 150분간 진행, 본선 진출 팀의 공연과 시상 및 인기가수들의 특별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1977년 처음 시작된 MBC 대학가요제는 지난 35년간 심수봉, 배철수, 신해철, 노사연, 유열, 015B, 전람회, EX 등 실력파 가수들을 배출했다. 특히 이 가요제를 통해 오디션 열풍 등 명랑한 대학풍토 조성과 건전가요 발굴을 통해 실력 있는 예비 음악인들을 위한 경연 기회를 주는 등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MBC 대학가요제는 93년까지는 캠퍼스가 아닌 체육관 등에서 열렸지만 94년 고려대를 시작으로 서울대, 연세대 등 매년 가을마다 대학 캠퍼스 내 특설무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돼 왔다.

상세한 문의는 대외협력과(054-820-7104)로 하면 된다.

/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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