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에 따르면 주요성과로 북안동농협 마가공품이 미국 서부지역 겔러리아마켓에 50만달러 수출했고, 동부지역 겔러리아마켓에도 20만 달러를 계약하는 등 총 7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다. 또 제비원 전통식품에서도 15만달러를 계약했다.
반면 안동고추의 경우 국내 고추가격 상승으로 남품단가가 상승해 365개 체인점을 가진 LA트레이드죠스마켓과 즉시 계약을 성사시키지는 못했지만 안동고추의 품질을 인정받아 계속 협상키로 했다.
안동 농·특산품 우수성도 입증돼 어느정도 판매실적도 올렸다.
판매촉진행사 삼일째인 23일 오전까지 안동 농·특산품 생산업체인 동심코칠리와 천지영농에서 이곳 한인축제장에서 7천600달러 상당의 물품을 판매했다.
한인축제장에 마련된 한국의 미소 하회탈 만들기 체험 부스에는 한인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인까지 몰리면서 탈 만들기 체험을 경험했고, 하회탈 탁본 뜨기 체험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몰렸다.
현지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의 역할도 한몫 했다. 권 시장은 미국 LA시장 공략을 위해 짧은 기간이지만 최소일정으로 강행군을 펼쳤다.
또 LA농수산물유통회사 관계자를 만나 LA현지 언론을 통해 안동 농특산품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 LA시의회를 방문해 의원 15명을 대상으로 안동문화와 안동농특산품을 소개했고 LA현지 로컬마트를 찾아 안동사과 판매실태 등 농수산물유통회사 KOAN과 수출시장 확대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권 시장은 “이번 한인축제를 계기로 안동 농특산물 우수성을 알렸고 미국시장 수출 MOU체결은 물론 현지 수출계약 성사 등 많은 성과를 올린 만큼 이제 LA를 교두보로 꾸준히 미국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광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