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61주년을 기념해 2천여명이 참가할 이번 행사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6·25참전유공자회 상주시지회가 주관하며 국방부와 국가보훈처 후원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상주시와 국방부는 원활한 행사추진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차질 없이 행사준비를 해 왔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국악대공연을 비롯해 의장대와 특공무술시범 등이 있고 11시부터는 전투약사보고, 참전용사 전투회상, 참전용사 화환증정, 군가제창, 만세삼창 등이 이어진다.
또 식후행사로는 국악대와 초청가수 단비의 위로공연 등이 펼쳐져 전승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부대행사로는 6.·25사진 전시와 추억의 황금마차운영, 특산품 판매장 운영 등이 준비돼 있다.
상주화령장전투는 6·25전쟁 초기 연일 후퇴를 거듭하던 한국군에게 회생의 숨통을 틔워준 매우 중요한 전투다. 육군 17연대는 1950년 7월17일과 20일 양일간 상주화령장 일대에서 적 15사단을 상대로 단독 기습공격을 감행해 대승을 거둔 전투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상주시는 화령장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전후세대에게는 역사의 산 교훈으로 삼기 위해 상주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를 연례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령장지구 전승지 개발사업과 낙동강호국평화벨트 조성사업 등을 연계 추진해 호국충절의 고장으로 거듭 나도록 할 방침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