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소값 하락으로 침체된 한우사육농가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매주 금요일을 한우 먹는 날로 선포하고 한우갈비탕 시식회를 열면서 홍보 전단을 나누어 주었다.
이재균 전국한우협회 구미지부장은 “최근 한우고기 소비가 다소 늘어나기는 했으나 사육두수가 사상 최대인 290만 두를 넘는 포화 상태이고, 소비시장이 한우 대신 수입 쇠고기로 상당량 잠식되어 소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매주 금요일 한우고기 먹는 날의 적극 운영 등 품질 좋은 한우고기를 많이 소비해 한우농가에 웃음을 달라”고 호소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는 도내에서 한우사육 6위를 차지하는 한우 주산지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사회가 나서서 소비 심리가 되살아 나도록 적극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구미/김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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