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동에 위치한 구미시근로자문화센터는 1만5천503㎡ 부지에 연면적 5천995.44㎡,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수영장과 헬스장, 도서실, 시청각실, 취미교육실, 대강당,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춘 근로자 종합복지시설이다.
근로자문화센터는 2004년 2월 구미에서 개최한 대통령주재 무역진흥확대회의 때 대통령에게 건의해 선정된 사업으로 올해 4월에 준공됐다. 수탁기관 공개모집 과정을 통해 8월 수탁운영자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한국노총 경북본부 구미지부를 수탁자로 선정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 근로자 문화센터는 늘어나는 강동 지역 주민들과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며 시민과 근로자들의 행복한 어울림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한국노총 구미지부가 완벽히 준비하여 조속한 시일 내 개관해 달라”고 말했다.
김인배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은 “시민과 근로자의 염원이 담긴 근로자문화센터를 운영하게 된 것은 20만 근로자 가족의 영광이며, 작은 부분 하나까지 근로자와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근로자문화센터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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