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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옥산초 전국정구대회 개인전 준우승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1-08-26 21:26 게재일 2011-08-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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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전교생이라 105명밖에 되지 않는 한 시골 초등학교가 전국 단위 정구대회에서 2등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상주 옥산초등학교(교장 이상민)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열린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 정구대회 개인전에서 2위를 차지는 기염을 토했다.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대회에 출전한 서은빈(6학년), 엄예진(5학년) 학생의 남모르는 노력과 지금까지 흘린 땀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혹독한 하계 훈련도 달게 받은 이 학교 정구부원들과 김현영 코치, 항상 관심을 기울이는 교직원과 학부모들의 뒷받침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이 학교 정구부 출신으로 1992년 제18회 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거둔 김현영 코치의 감격은 남다르다.

이상민 옥산초등학교 교장은 “비록 농촌지역의 작은 학교지만 도시의 큰 학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것은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심초사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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