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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심어 이웃 도와요” 상주 화남면·새마을지도자회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1-08-25 20:45 게재일 2011-08-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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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화남면 직원과 새마을남여지도자들이 사랑나누기 배추를 심고 있다.
【상주】 상주시 화남면(면장 우경애)과 새마을남녀지도자회(회장 남경희, 권차남)는 지난 23일 오전, 사랑나누기 배추 정식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화남면 직원과 새마을회 회원 30여명은 이날 소곡리 575번지 일대(남경희 소유) 1천500㎡ 농지에 2천포기의 배추를 직접 심었다.

이들은 지난 8월 초부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인 남경희 씨의 시설하우스에 배추 모종을 파종하고 그동안 한마음으로 묘를 키워 왔다.

오는 11월 초순께 수확하게 될 이 배추는 노인요양시설,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사랑 나누기 실천행사로 새마을남녀지도자들은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새마을지도자상을 보여줬고 공무원들은 농촌의 어려움과 노동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해보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

우경애 화남면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단체와 주민들이 이 같은 사랑 나눔 행사에 참여토록 해 청정지역 화남이 사랑 넘치는 살기 좋은 고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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