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남면 직원과 새마을회 회원 30여명은 이날 소곡리 575번지 일대(남경희 소유) 1천500㎡ 농지에 2천포기의 배추를 직접 심었다.
이들은 지난 8월 초부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인 남경희 씨의 시설하우스에 배추 모종을 파종하고 그동안 한마음으로 묘를 키워 왔다.
오는 11월 초순께 수확하게 될 이 배추는 노인요양시설,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사랑 나누기 실천행사로 새마을남녀지도자들은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새마을지도자상을 보여줬고 공무원들은 농촌의 어려움과 노동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해보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
우경애 화남면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단체와 주민들이 이 같은 사랑 나눔 행사에 참여토록 해 청정지역 화남이 사랑 넘치는 살기 좋은 고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