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이 도입한 64슬라이스 저방사선 CT<사진>는 일본 필립스사가 제작·납품하는 장비다.
일관되고 선명한 영상으로 보다 정확하고 포괄적인 진단 정보를 제공하고 기존 장비보다 같은 검사 부위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또 검사 중 환자의 호흡이나 움직임으로 인한 흔들림을 최소화 해 이전보다 훨씬 뛰어난 고화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검사와 동시에 실시간 3차원 영상을 구현해 인체 내부의 해부학적 구조를 실물을 보듯 관찰할 수 있다.
특히 기존 CT보다 검사 시간이 짧아 환자의 불편함과 방사선 피폭량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응급 환자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에스포항병원 김문철 병원장은 “이번에 도입한 CT장비는 기존 장비보다 같은 검사 부위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뇌질환, 척추질환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우리 병원의 다양한 검사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달에도 척추수술을 보다 정교하고 세밀한 수술이 가능한 미세현미경을 추가 도입 하는 등 개원 이후 시설과 장비를 꾸준하게 확충하고 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