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장식에는 김영석 시장과 정희수 국회의원, 도·시의원, 영천경찰서장, 농협영천시지부장, 도내 농축협조합장, 관내농협조합장, 농협사료 울산지사장, 영천축협 임직원, 대의원, 축산농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천축협 가축시장은 경북도와 영천시, 영천축협에서 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만1천861㎡에 1천326㎡의 경매장과 사무실, 계류장(최대 384두 수용) 등을 건립했다.
이번에 설치된 전자경매시스템은 무선응찰기를 통해 한꺼번에 50명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경매 진행상황이 자동 전산처리됨에 따라 경매 속도가 빨라 진다. 또 생산자와 구매자간 공정성 시비가 사라지고 가축에 대한 이동과 추적도 전산망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경매가축은 송아지와 큰소 구분없이 한우는 모두 상장 가능하고 경매일 3일전까지는 영천축협에 접수를 완료해야 하며 경매일은 매월 2일, 12일, 22일로 월 3회 연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전자경매로 가축유통에 중간상인을 빼고 생산자와 매수자가 직거래 하는 것이다. 가축시장에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경산, 청송, 의성, 군위 등 인근지역 축산농가에서도 교통이 편리한 우리지역 가축시장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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