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은 국내 최대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모데미풀을 비롯해 솔나리 노랑무늬붓꽃 등 다양한 멸종위기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의 보고이다.
기청산식물원은 환경부가 지정한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경상도 일원에 자생하는 멸종위기식물의 분포조사, 인공증식물 등 자연자원 보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대표적 식물원이다.
이번 두 기관의 업무협약은 멸종위기 야생식물의 69%가 서식하는 국립공원 내 서식현황조사, 자생지 보호 및 인공증식 기술을 통한 서식지 외 보전방안 마련 등 멸종위기종 보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철환 자원보전과장은 “최근 국제적으로 자생식물 및 멸종위기종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추세에 발맞춰 기청산식물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소백산국립공원 내 멸종위기야생식물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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