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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쓰레기 배출량 줄었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1-08-09 21:24 게재일 2011-08-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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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比 18.5%… 요일제 시행 성과

【상주】 상주시의 쓰레기 배출량이 상당 부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쓰레기 관련 시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 상반기 상주 복룡동 쓰레기소각장에 반입된 쓰레기량은 5천561t으로 지난해 동기 6천820t에 비해 18.5% 줄어들었으며 음식물쓰레기 위탁처리량 역시 올해는 월 평균 365t으로 지난해 387t에 비하면 5.7% 감소했다.

지난해에 비해 쓰레기 배출량이 줄어든 것은 2010년 12월 1일부터 시행한 `쓰레기 배출 요일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상주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일반쓰레기의 경우 연탄재와 재활용품을 함께 배출해 오던 것을 배출요일제를 정해 일반쓰레기는 주 4일(일, 화, 목, 금요일), 연탄재 및 재활용품은 주 2일(월, 수요일) 배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각장에서 처리해야 하는 쓰레기량은 줄고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은 증가함으로써 쓰레기 처리비 절감과 함께 자원 재활용이라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상주시는 앞으로도 쓰레기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줄이기 위해 홍보 전단지 4만5천 배부해 전시민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으며 음식물쓰레기 또한 감량을 위해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종량제를 2012년도에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김남수 상주시 환경보호과장은 “깨끗한 거리 조성과 도시 미관 증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쓰레기 배출요일, 배출시간, 배출요령 준수와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자 하는 시민의식이 매우 중요한 만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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