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탐방객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깃대종인 참갈겨니의 산란 및 번식활동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다. 이에 따라 탐방객들의 출입금지행위 및 각종 어로행위 등 서식환경에 대한 교란으로 정상적인 번식 및 산란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소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탐방객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참갈겨니는 1~2급수를 대표하는 어류로 하천 중상류의 수면이나 중층과 같은 맑은 물에 서식하고 2009년 소백산 자원모니터링 및 2010년 깃대종 모니터링 결과보고에 따르면 소백산국립공원 내 희방계곡, 죽계계곡 등 전지역 하천에 고루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권철환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은 국민의 여가 장소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자연생태계 보고로서의 가치가 중요시되는 공간임을 인식하고 참갈겨니의 서식환경 보호를 위해 준수사항을 이행해 줄 것”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