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청년회의소(회장 신동기)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봉사활동에는 교수와 학생으로 구성된 2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한의학적 관점에 입각한 진단(문진, 맥진)과 상담을 하고 침술(일반침, 약침, 화침 등), 뜸, 부항 등을 시술하면서 환제로 만들어진 한약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을 주선한 함창청년회의소는 1980년 창립된 이후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어려운 이웃 집수리 봉사, 연탄 지원, 환경미화원 식사 제공 등 많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경희대학교 한의학과와 연계한 의료봉사 활동은 벌써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은 “힘겨운 농사일로 여기저기 아프지 않은 곳이 없는데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의 의료봉사 활동을 하게 돼 매우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신봉철 함창읍장은 “대다수 대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피서지를 찾는 등 자신의 시간을 갖는데도 불구하고 농촌지역 노인들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학생들이 감사하기 이를데 없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