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 따르면 와룡면과 녹전면에서 올해 생산된 단호박 46t(3천900만원) 물량이 일본수출을 위해 25일 첫 선적했다고 밝혔다.
웰빙시대 건강식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안동 단호박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500t이 추가로 수출된다. 수출가격은 지난해보다 kg당 50원이 오른 850원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됐으며, 수출량도 지난해 417t보다 20% 정도 증가된 500t 이상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정에서 손쉽게 쪄먹거나 튀겨먹을 수 있는 단호박은 일명 밤호박, 꿀호박으로 불리며 최근 가공업체에서 호박죽, 제과용 분말 등 가공용으로 만들어지는 등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안동지역에서 109ha의 면적에서 272농가가 단호박을 재배해 약 2천400t을 생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안동시청 이재홍 수출마케팅 담당은 “앞으로 국외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유대를 강화하고 안동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농협 등 지도기관과 국내 수출 대행업체, 수출단지와 유기적인 지원체계와 함께 수출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