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1일 개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2주째 진행되고 있는 이 교육은 상주시와 경북대(상주캠퍼스) 산학협력단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교육은 단기간에 기초만 습득하는 기존 교육의 틀을 깨고 매주 2회(월·금), 총 4과목의 강좌(의복구성, 문화상품디자인, 천연염색, 한지공예)와 두 번의 특강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분야별로 전문 강사를 초빙, 25명의 교육생들에게 철저한 이론과 수준별 개별 실습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또 교육일정에 따라 수업을 제때 받지 않으면 다음 수업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출석률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며 전문적인 기술을 익히는 교육이라 교육생들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교육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한 교육생은 “새롭고 상세한 교육을 하고 있어 새로운 분야에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상품을 개발해 보고 싶다”고 했다.
또 다른 교육생은 “천연염색을 본격적인 직업으로 삼을 계획을 가지고 있던 차에 상주시청 홈페이지를 보고 지원하게 됐다”며 “각 과목별로 집중적인 수업이 이뤄지고 있어 전통문화디자인의 응용작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이 같은 교육을 통해 상주시의 전통문화상품과 지역특산품 개발에 필요한 고급인력양성의 효과는 물론 맞춤형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