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동아제약(회장 강신호)에서 주최하는 제14회 대학생 국토대장정 대열이 지난 주말 폭우를 뚫고 상주고등학교에 도착했다.
`네 생각의 범위를 넓혀라`라는 구호 아래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전국의 대학생 144명(남자 72명, 여자 72명)이 참가하고 있다.
지난 1일 부산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도보로 국토를 순례하고 있는 이들은 상주 구간인 외남면 삼남분교에서 상주고등학교까지 11km 구간에서는 대학생 학부모 280여명이 자녀들과 함께 걷기도 했다.
특히 경북대 상주캠퍼스부터 상주고등학교까지 4Km 구간은 대장정의 추진위원장인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함께 걸었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상주가 내륙의 중심 도시로 웅비할 도시인 만큼 상주를 잊지 말고 상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로 14돌을 맞는 국토대장정 행사는 국가 동량인 대학생들이 국토의 구석구석을 도보로 걸으면서 조국의 소중함과 자신의 내면을 가꾸는 계기를 부여하고 있다.
부산에서 출발한 국토대장정 대열은 김해, 밀양, 김천, 상주, 충주, 하남을 거쳐 서울까지 577.6km를 21일간 도보로 행군한 뒤 오는 21일 서울에서 완주식을 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