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없이 치료하는 첨단의료` 인터벤션 영상의학회 학술대회가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안동에서 처음 열렸다. 인터벤션의 국내 대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대회라 더욱 의미있다.
지난 9일 안동병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 분야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주제별 학술발표와 증례토의 등 6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이도연 교수(연세대·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장), 권동일 교수(울산대), 원제환 교수(아주대), 조영권 교수(을지대)가 학술발표하고 심형진 교수(중앙대), 조성범 교수(고려대)가 좌장을 맡았다.
증례토의는 김재규 교수(전남대), 신병석 교수(충남대), 박병호 교수(동아대), 한영민 교수(전북대)가 세션별로 각각의 사례발표를 했다.
인터벤션은 혈관조영촬영기(Angiography)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방사선 영상을 확인하면서 치료하는 의료분야로 전신마취하지 않고 부문마취 후 약 5㎜ 정도만 피부를 절개하고 미세한 도관이나 의료기구를 사용해 질병을 치료한다.
수술 없이 치료하는 첨단의료로 환자부담이 적고 치료 효과가 높고, 시술 이후 회복속도도 매우 빠르다. 일반혈관질환을 비롯해 뇌혈관, 심장혈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한편, 김용주 안동병원장은 국내 인터벤션 분야 최고 권위자로 인터벤션영상의학회장, 미국 인터벤션 영상의학회지(JVIR) 논문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