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국내 최초로 백조공원을 추진하고 있는 안동시는 백조이미지의 산업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난해 2월 특허청에 브랜드 특허를 출원했다.
시는 지난 연말 낙동강둔치에 있는 자연학습원 부지에 백조가 노닐 수 있는 생태연못 조성공사를 완료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 무릉 유원지 앞 일대에 백조 부화 과정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백조공원조성 공사를 착공 중이다. 또한 지난달 네덜란드에서 들여와 경북대조류연구소에서유전자 검사, 조류인플루엔자 등 질병검사 및 현지 적응훈련을 끝낸 백조 10여 마리를 최근 낙동강 생태연못에 국내 처음으로 시험 방사했다.
시는 천연기념물에다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된 백조 복원을 위해 경북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환경부 등에 국비예산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안동시는 지난 2006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라는 브랜드를 특허받은 바 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