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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감꽃의 추억 만들기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1-06-07 20:09 게재일 2011-06-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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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감시험장 일주일간 개방

【상주】 전국 최대의 감주산지인 상주지역에는 요즘 옅은 노란색의 감꽃이 만개하고 있어 옛 추억을 새롭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 상주감시험장은 지역민과 도시민들이 감꽃을 구경하면서 향수를 되살리고 어린이들은 감꽃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7일 동안 감시험장을 개방하고 있다.

상주감시험장은 우리나라 유일의 떫은감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우량품종 육성과 곶감 명품화, 감의 안정생산 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외 감나무 유전자원을 169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일시적으로 개방하는 감나무 유전자원포에서는 169종의 다양한 감꽃 모양을 볼 수 있으며 감꽃 놀이 체험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면서 감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특히 새로운 감 품종을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인공교배 체험은 청소년들에게는 `나도 육종가`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 훌륭한 자연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또 김세종 상주감시험장장은 “고향이 시골인 어른들은 누구나 감꽃이 필 무렵이면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르고 한번쯤 감꽃을 보고 싶어하지만 기회가 마땅치 않아 감꽃을 가까이 할 기회가 없는 실정”이라며 “이번 기간 중에 자녀들과 손잡고 감시험장을 찾으면 후회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권유했다.

문의처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경북 상주시 공성면 장동리 69번지 ☎ 054-531-0591)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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