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선진농업 한 수 배우러 왔습니다”

김대호기자
등록일 2011-05-12 21:35 게재일 2011-05-12 9면
스크랩버튼

러시아 브리야트 공화국 주요인사 군위 방문

오이·파프리카 재배시설·기술 등 `높은 관심`

【군위】 대구와 경북의 IT, 농업, 자동차산업 견학차 방문한 러시아 브리야트 공화국 주요인사들이 지난 9일 군위군을 방문했다.

장 욱 군위 군수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들을 접견하고, 농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농업기술센터 소장(육심교)으로부터 군위농업의 현황과 농정의 주요추진방향, 농기계 임대사업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지역의 오이와 파프리카 농장을 방문해 재배과정과 시설 등을 견학하고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과실을 시식해 보고 그 맛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일행 중 곤지토바 자카멘스키 농업대학교 총장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한국의 농업기술을 자국의 농업에 도입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농업인교육, 농업시설, 유통 판매 등 농업의 모든 분야에 대해 계속적으로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했다.

러시아 브리야트 공화국은 수도가 울란우데이며 해발 500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토면적은 한국의 약 3.5배, 인구 100여만명으로 러시아어 및 브리야트어를 사용하고 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