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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친환경농산물 전문인증기관 탄생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1-04-19 20:20 게재일 2011-04-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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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타농식품인정원` 개소… 경북 서북부서는 처음

지역 생산 친환경농림축산물 인증·컨설팅서비스 제공

【상주】 경북서북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농산물 민간전문 인증기관이 문을 열어 지역 친환경 농업기반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친환경농산물 민간전문 인증기관인 `그린스타농식품인정원`(대표이사 임흥기)이 18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 2층에서 상주시장을 비롯한 농업관련기관단체장, 선도농업인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농업회사법인 그린스타농식품인증원은 지난달 1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민간전문 인증기관 제74호로 승인을 받았으며 앞으로 지역농업인들이 생산하는 친환경농림축산물에 대해 인증과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상주지역은 친환경농산물 인증농업인 3천호에 인증면적 2천600ha로 경북도내 전체 인증의 11%를 차지하는 친환경농림축산 생산지다.

이는 2015년 저농약농산물 인증제도 폐지에 따른 상주시의 발빠른 대책으로 받아 들여 지고 있는데 우리 농업은 무농약, 무항생제 나아가 유기농림축산물로의 인증단계 승격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문을 열게 된 그린스타농식품인증원의 향후 역할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상주지역은 얼마전 친환경농업단체 통합 창립총회를 개최한바 있다”며 “그린스타농식품 친환경농산물인증을 받은 농산물로 학교급식과 기업체 납품 등 전국 친환경 농산물 매장을 휩쓸어 대한민국의 농업수도 상주가 명실공히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흥기 원장은 “앞으로 그린스타 농식품인증원은 전문성, 공정성, 책임성, 신뢰성을 핵심가치로 삼아 수준 높은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인증농산물 생산자의 소득증대와 소비자의 건강증진 도모는 물론 선진일류 농식품 인증기관으로 도약해 경북서북부지역의 친환경농업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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