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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고향 식구들이 눈 앞에 있어요”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1-04-18 20:06 게재일 2011-04-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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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이주여성 화상전화로 친정나들이…이달부터 상봉서비스

【상주】 이역만리 타국으로 시집와 늘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주여성들이 화상전화로 나마 친정나들이를 할 수 있어 큰 위안이 되고 있다.

상주시는 지역내 은자골마을, 모동반계포도마을 구마이곶감마을 등 3개 정보화마을에 이주여성들이 고국에 있는 가족들과 얼굴을 마주보며 통화를 할 수 있는 화상상봉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지난달 말까지 3개 정보화마을 정보센터내에 컴퓨터, 웹카메라, TV 등을 갖춘 화상상봉 전용공간을 설치하고 이달부터 화상상봉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정보화마을 대표홈페이지(www.invil.org)상단 홍보배너에 정보화마을 다문화 가정 화상상봉으로 게시해 영어, 베트남어 필리핀어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거주자는 회원가입 후 사용이 가능하고 해외거주자는 가입 없이도 사용가능하다.

국내 이주 여성이 화상상봉을 원할 경우 가까운 정보화마을을 방문하면 정보화마을 프로그램관리자의 도움을 받아 지정된PC에서 자율적으로 화상상봉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상주지역내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은 486세대에 이르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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