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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지출, 농축산물↑ 즉석식품↓

연합뉴스
등록일 2011-04-15 21:34 게재일 2011-04-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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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에 농축산물의 지출이 늘어났지만 즉석식품의 구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소비자 1천명을 상대로 조사한 `소비자 장바구니 동향`에 따르면 1년 전과 비교할 때 지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농산물(49%)이었고, 축산물(36.2%), 유제품(22.6%)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지출 감소품목으로는 과자(30.9%), 즉석식품(25.1%), 주류(20.9%) 등이 꼽혔다.

농축산물은 가격이 다소 오르더라도 소비를 쉽게 줄이지 않지만 당장 없어도 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기호식품은 가격이 오르면 소비를 자제하는 경향이 있다고 대한상의는 분석했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특별할인, 1+1 행사 등 매장 내 가격할인 이벤트에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 할인 행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응답은 87.3%로 나타났고 `비슷하다`와 `덜 활용했다`는 응답은 각각 10.1%, 2.6%에 그쳤다. 유통업체 자체브랜드인 PB(Private Brand) 상품 구입을 지난해보다 늘렸다고 답한 소비자(41.2%)는 `줄였다`는 응답자(14.0%)보다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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