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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여고 '명문교' 발돋움

권윤동기자
등록일 2009-02-05 16:10 게재일 200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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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혜택이 전무한 산골마을 고등학교가 3학년 학생 84%를 4년제 대학에 합격시켜 명문고로 급부상하고 있다.


영양여고는 올 입시에서 서울대 1명, 연·고대 3명, 교대 4명, 서울소재 대학 30명 등 3학년 학생 82명 중 70여명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학교는 지난해에도 서울대 1명 등 졸업생 90명 가운데 78명이 4년제 대학에 입학했다.


농촌지역 여고가 이 같은 성과를 올리기까지는 학생들의 노력과 재단 측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


재단 측은 지난 1971년 개교 이래 지역 여성교육의 중심을 담당하며 그동안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획기적인 교육여건, 교사들의 끊임없는 교수학습 방법개선을 통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난 2002년 폭넓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250여개의 좌석을 갖춘 도서관을 설립했으며, 인근 청송·안동·포항 등에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기숙사도 갖췄다.


또 사교육 시설이 전무한 지역실정을 고려해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방과 후 수준별 보충수업, 선택형 심화학습, 서울 유명학원 강사를 초빙한 영어, 수학, 논술강좌개설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실천해 왔다.


영양여고는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2007년 교육인적자원부 지정 농산어촌우수고로 선정돼 15억의 지원금을 확보했으며, 영양군 교육발전협의회로부터 연간 1억 5천만원을 지원금과 함께 영양군의회, 영양군 장학재단, 학교운영위원 등의 전폭적인 지원도 받고 있다.


박순복 교장은“지식과 덕성을 겸비한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교육자의 본분”이라며“40여명의 교직원들이 더욱 심기일전해 교육프로그램의 다양화, 내실을 높여 세계화 시대의 글러벌리더를 기르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윤동기자 yd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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