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이 올해 초 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수리영역, 외국어 영역, 언어영역, 과학탐구영역 등 4개 영역별로 ‘기초학습능력 진단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번 연구는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교수-학습 전략 프로그램의 기초자료 활용 및 직업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실시됐다.
평가결과 언어·외국어 영역이 수리·과학탐구영역보다는 높은 점수를 보였다. 또한, 외국어·수리영역과 과학탐구영역에서 상·하의 수준차이가 많이 나타나 언어영역은 통합학습의 필요성이, 외국어·수리영역과 과학탐구영역에서는 수준 별(소규모)학습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대학 측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의 기초학습능력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적절한 진단도구(평가지) 개발 ▲학생들의 수준에 맞춘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운영 ▲웹 기반 활용 프로그램 및 결과에 대한 피드백시스템 구축 등을 향후 과제로 풀어나갈 계획이다.
정제임교수(교수학습지원센터장)는“신입생들의 기초학습을 높임으로써 학생중심의 눈높이 교육이 가능해지고 전공교육의 품질향상을 꾀할 수 있다”며“학생의 수준에 알맞은 교수-학습 방법을 모색하고, 기초 학력 부진자에 대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수립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yelee@kbmaeil.com